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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 철 PD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박철 PD는 2020년 7월 13일 결혼 50주년 기념일에 사랑하는 부인과 자녀들의 기도 가운데 향년 82세로 평온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193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박철 PD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제 2차 고시를 준비하던 중 결핵을 앓게되어 부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일본 방송을 처음으로 접한 뒤 보다 나은 한국 방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고시의 꿈을 접고 KBS 공채로 방송계에 입문하였습니다. 이후 1969년 MBC로 이적하여 드라마 연출가의 길로 접어든 그는 1972년 드라마 '새엄마'를 시작으로 '성난 눈동자', '청춘의 덫', '못 잊어', '당신의 초상', '겨울 해바라기', '남자의 계절', '겨울꽃', '도시의 얼굴', '내일 잊으리', '그 여자', '사랑과 진실', '마포 무지개', '여울목',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자반 고등어' '사랑하니까' '사랑해서 미안해'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연출하였고 그의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함으로써 일명 "스타 제조기", "드라마 히트 제조기", "시청률 제조기", "마이다스의 손", "호랑이 PD" 등의 여러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그는 김수현 작가와 콤비를 이루어 당시 최장기 방영 일일극 (총 411회)의 기록을 남겼던 '새엄마'를 비롯하여 '행복을 팝니다', '청춘의 덫', '사랑과 진실', '사랑이 뭐길래' 등 여러 편의 히트작을 연출했으며 그 중에서도 199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사랑의 뭐길래'는 한국 드라마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6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을 뿐더러 중국으로 수출되어 중국 CC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첫 한국 드라마로써 '한류'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김정수 작가와 함께 작업한 '엄마의 바다'를 통해 백상 예술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받았고, 2008년 MBC드라마 넷의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연출했을 당시 현역 최고령 PD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1994년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MBC 방송국에서 이사대우 전문 프로듀서로 발탁되었으며 1996년에 정년 퇴임하였고 이후 현대방송에서 계속하여 연출활동을 했고, MBC 드라마 넷에서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마지막 작픔으로 활동을 마쳤습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남현 씨, 아들 경연, 며느리 패티 림, 딸 나경, 사위 웨슬리 스나입스 씨와 손주 5명이 있습니다.


필모그래피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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